n번째 다이어리
절반 이상을 채워본 적이 없음에도 연말만 되면 새로운 다이어리를 사고 있어.
굳이 다 채워지지 않더라도, 몇 장의 페이지만 채워져 있더라도,
시간이 지나 우연히 발견했을 때 읽어보는 재미가 있잖아.
다이어리를 적는 행위 자체가 재밌기도 하고,
무언가 적기 위해 더 재밌는 하루를 보내게 되더라고.
Dobby Log
추운 날씨를 핑계로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았던 겨울이 지나고
벚꽃이 만개하는 4월이 되어 밖으로 나왔어.
오랜만에 카메라로 사진을 담고 다녔는데 사진을 기록할만한 새로운 사진첩이 가지고 싶어지더라.
다른 사람에게 사진 자랑도 하고싶지만 네이버블로그는 또 끌리지 않았기에
굳이 비용이 들어가고 번거로운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어본 게 바로 이 도비로그!
대학원 시절부터 사용한 닉네임 도비에 Log를 조심스럽게 붙여봤어.
연예인 사진을 고화소 JPG파일로 올리고자 만들기 시작한 홈페이지였는데
이왕 만든 김에 겸사겸사 일기장으로 활용해보려고.
과연 글이 몇 개나 써질지 스스로도 예측이 되질 않지만,
그래도 1년의 도메인 비용과 매 달 나가는 서버 비용을 볼 때면 아까워서라도 한 개의 글을 더 쓰지 않을까.
그리고 그 글을 쓰기 위해서 뭐라도 더 재밌게 살지 않을까.